[부매] 2025년 5월11일자 대구광역시 부동산 시황과 전망(실시간)

대구 부동산 시장은 2022년 이후 지속된 하락세가 2025년 들어 다소 완화되며, ‘바닥 다지기’ 국면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가격 조정과 공급 과잉, 미분양 증가로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었습니다. 2025년 현재 PIR(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지수는 9.1로, 2022년(11.5) 대비 하락하며 2018년 수준으로 회귀했습니다. 이는 대구 시민의 아파트 구매력이 7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음을 의미합니다.
2025년 대구시 개별주택가격(단독·다가구 등)은 평균 1.38% 상승했습니다. 상승 요인으로는 일부 지역 개발 기대, 교통 여건 개선, 신공항 조성 등 지역별 호재가 꼽힙니다. 특히 군위군(3.74%), 수성구(2.16%), 중구(1.62%)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미분양이 많고, 신규 분양 단지들은 할인 분양, 옵션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분양 성과는 저조한 상황입니다.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 등으로 매매 수요가 위축되어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분양 증가와 공급 부담: 2024~2025년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다시 늘어나면서 시장 회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2023년 3만5천 세대, 2024년 2만4천 세대였던 입주 물량이 2025년에는 약 1만2천 세대로 줄어들 예정이지만, 상반기까지는 공급 부담이 남아 있습니다.
전세가 하락: 전세 수요 감소와 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차별화: 수성구 등 인기 지역은 가격 하락폭이 적고, 군위군 등 신공항 개발 기대가 있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반기: 2025년 상반기까지는 미분양 및 입주 물량 부담, 정치적 불확실성(내란 사태, 탄핵 등) 등으로 인해 관망세와 약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 등은 2025년 대구 집값이 1.4~2%가량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반기 이후: 2025년 하반기부터는 신규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금리 인하 가능성,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 시장 회복 조건이 갖춰질 경우 점진적인 회복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공급 과잉 해소와 실수요 회복이 전제되어야 하며,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매] 2025년 5월24일자 대구광역시 부동산 시황과 전망(실시간) (0)	20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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