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부동산 시황 및 전망: 2025년 5월 26일 기준
고양특례시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상반기 동안 지역별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며 복합적인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덕양구를 중심으로 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신규 단지 분양이 시장 활력을 이끌고 있는 반면, 일산서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량 감소와 가격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가율이 71%에 달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세 시장의 견조한 흐름이 매매 시장으로의 수요 전환을 유도하는 모습입니다. 본 보고서는 2025년 5월 26일 기준 고양특례시 부동산 시장의 최신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고양특례시 부동산 시장 개관
2025년 1분기 고양특례시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만 6,879건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중 아파트 거래가 52.5%를 차지하며 주된 동력으로 작용했는데, 일산동구가 35.9%의 급격한 증가율을 보인 반면 일산서구는 8.9% 감소하는 지역적 편차가 두드러졌습니다. 덕양구의 경우 9.8%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며 3개 구 중 최다 거래량(7,840건)을 기록해 시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습니다.
가격 측면에서 덕양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678만 원으로 일산동구(1,608만 원)와 일산서구(1,413만 원)를 크게 상회하며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GTX-A 노선 개통과 고양은평선 건설 예정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킨텍스원시티M3블럭(21억 원)과 일산요진와이시티(20.1억 원) 등 고가 단지의 활발한 거래가 평균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아파트 시장의 이중적 구조
덕양구: 프리미엄 단지 중심의 상승세
덕양구 부동산 시장은 2025년 들어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3월 기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1.15% 상승하며, 4월에는 '고양 더샵포레나' 단지가 2,601세대 규모로 분양되며 신규 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GTX-A 대곡역과의 접근성(도보 10분 이내)을 바탕으로 39~84㎡ 전용면적의 다양성을 제공하며, 특히 신혼부부와 젊은 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덕양구 내에서는 원당1구역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기존 주거지역의 변모가 예상됩니다. 2025년 3월 기준 해당 구역 내 아파트 전세가율이 5.49% 상승하며, 이는 신규 개발에 따른 임대 수요 증가와 직결된 현상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덕은동 686단지(14.2억 원)와 덕은동 698단지(12.3억 원) 등 중소형 평형의 거래 활발화가 전체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습니다.
일산동구: 공급 과잉 우려와 가격 조정
반면 일산동구는 2024년 하반기 35.9%의 거래량 증가를 기록했으나, 2025년 3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0.16% 하락하는 등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는 장항동과 백석동 일대의 신규 단지 공급 증가가 기존 주택가의 수급 균형을 깨뜨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일산요진와이시티 단지의 경우 127.86㎡ 대형 평형이 46층에서 20.1억 원에 거래되며 초고층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반영했지만3, 전체적으로는 중소형 평형의 가격 경쟁력 약화가 두드러졌습니다.
일산서구: 산업단지 의존성과 한계
일산서구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상반기 동안 8.9%의 거래량 감소를 기록하며, 공업용 부동산 거래가 54.3% 급락하는 등 산업 경기 악화의 영향을 직격받았습니다. 해당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5.62% 상승했으나, 이는 저가 주택 중심의 임대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실제 거주 환경 개선과의 연관성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일산서구의 경우 2026년 완공 예정인 송포신도시 개발 사업이 향후 시장 전환의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세 시장의 역동성과 파급 효과
고양특례시 전세가율은 2025년 4월 기준 71.0%로 2021년 2월 이후 5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68.16%)을 상회하는 수치로, 특히 덕양구(5.49%)와 일산서구(5.62%)의 전세가격 급상승이 주요 원인입니다. 84㎡ 기준 평균 전세가격이 4억 4,390만 원에 달하며, 이는 동일 면적 매매가(6억 2,520만 원) 대비 70% 수준으로, 전세 계약 시 대출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고전세가율 현상은 두 가지 상반된 효과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첫째, 전세 수요자들의 부담 증가로 인한 주거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둘째, 전세금과 매매가 차이(갭) 축소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매매 시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1분기 덕양구 아파트 매매 거래 중 45%가 전세 수요자의 매입으로 추정됩니다.
신규 공급 현황과 향후 수급 전망
2025년 고양특례시 신규 아파트 공급량은 총 5,304세대로, 이 중 2,422세대가 일반 분양됩니다. '고양 더샵포레나'(2,601세대)와 '벤처밸리푸르지오'(540세대) 등 대규모 단지의 입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덕양구 주교동에 위치한 '고양 더샵포레나'는 GTX-A 대곡역과의 접근성(도보 8분)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39㎡ 초소형 평형부터 84㎡ 대형 평형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타겟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고양시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3년 8,786세대에서 2026년 2,976세대로 급감할 예정입니다3. 이는 2025-2026년 동안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임을 시사하며, 특히 덕양구와 일산동구의 경우 수요 대비 공급 차이가 확대되어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반면 일산서구는 송포신도시 개발 지연으로 인해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발전 전략과 시장 영향
덕양구: 교통허브화 추진
덕양구는 2031년 완공 예정인 고양은평선(고양시청-서울 새절역) 건설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4. 이에 따라 원당역과 대곡역 주변의 아파트 가격이 2025년 1분기 동안 3.2% 상승하며, 인근 단지들의 전세가율도 5% 포인트 이상 상승했습니다6. 또한 2025년 4월 개통한 교외선(고양-의정부)이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50분대 이동 시간을 확보하며 베드타운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산동구: 상업시설 확충
일산동구는 킨텍스 확장 사업과 일산호수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관광·컨벤션 산업을 육성 중입니다. 2025년 3월 기준 일산동구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41.4% 증가한 점이 이를 반영하며, 특히 백석동 일대의 오피스텔 수요가 17%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주거용 아파트의 경우 신규 공급 증가로 인해 84㎡ 이상 대형 평형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는 추세입니다.
일산서구: 산업단지 재편
일산서구는 2025년 2월 발표된 '일산 국가산업단지 스마트화 사업'에 따라 제조업 시설의 첨단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6년까지 1.2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단기적으로는 공장 이전에 따른 공간 공백으로 인해 공업용 부동산 거래가 54.3% 급감하는 등 시장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거용 아파트 시장도 산업 근로자 수 감소로 인해 임대 수요가 위축되는 양상입니다.
정책 환경과 금융 시장의 영향
2025년 상반기 고양특례시 부동산 시장에는 중앙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과 경기도의 '청년 전세자금 지원 확대'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현재 3.25%)이 장기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8%대를 유지하며6, 이는 전세 수요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DSR 40% 한도 적용)로 인해 덕양구의 고가 단지 매입 문턱이 높아지며, 일부 수요가 인근 파주시와 김포시로 분산되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고양시 자체적으로는 2025년 4월 '디지털 부동산 정보 플랫폼'을 가동하며, 실시간 거래 데이터 공개와 세금 계산기 기능을 강화해 시장 투명성을 제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1분기 부동산 계약 분쟁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전망과 리스크 요인
2025년 하반기 고양특례시 부동산 시장은 덕양구를 중심으로 한 교통 인프라 완공과 신규 단지 입주가 본격화되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특히 GTX-A 노선이 2025년 9월 동탄-수서 구간 전철 운행을 개시함에 따라, 대곡역 인근 아파트의 수요가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일산서구의 경우 송포신도시 개발 지연 가능성과 기존 산업단지의 구조 조정 장기화가 시장 회복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전세 시장의 경우 현재의 고전세가율이 유지될 경우 2025년 말까지 매매 수요로의 추가 전환이 예상되며, 이는 특히 덕양구와 일산동구의 중소형 평형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내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가 실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양특례시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용도별로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며 다층적인 움직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은 교통 계획의 구체적 이행 일정, 신규 공급 물량의 품질 관리, 전세가율 변동성 등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흐름을 예측해야 할 시점입니다.
Citations:
- https://www.youtube.com/watch?v=DsBvanzoMeE
- https://www.asiae.co.kr/article/2025031707342287113
- https://zippoom.com/content/price/1038
- https://v.daum.net/v/20250415090955117
- https://kosis.kr/search/search.do?query=%EC%A3%BC%ED%83%9D%EB%A7%A4%EB%A7%A4
- https://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84055
- http://pdf.metroseoul.co.kr/article/20240501500276
- https://v.daum.net/v/20250511120041569?f=p
- https://www.youtube.com/watch?v=f4cXXvtuQ0E
- https://m.r114.com/?_c=research&_m=research_detail&bno=200&gno=8&num=8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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